액소케이? 밥? 픽시? 새해 새 그룹 이름들, 무슨 뜻이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1.03 16: 28

2012년 새해가 밝아옴과 동시에 가요계에 신인 그룹이 대거 등장했다.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룹 역시 상당수 되는 가운데, 이들의 이름이 모두 생소해 궁금증이 인다.
SM엔터테인먼트의 EXO-K, EXO-M은 멤버가 공개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으며 등장하기 전부터 심상치 않는 신인 그룹이다. 이들 그룹 이름 중 EXO는 exoplanet이라는 태양계 외행성이라는 단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인 것. 또 K는 코리아를, M은 만다린의 앞 글자를 따 그룹명에 붙이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데뷔할 것임을 알렸다.
시크릿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에서 역시 남자 그룹이 등장한다. 현재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용국과 젤로가 속한 이 그룹의 이름은 B.A.P다. B는 최고를 뜻하는 best, A는 절대적인의 뜻을 가진 absolute, P는 완벽하다는 의미의 perfect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그룹 명 그대로 가요계에서 힘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가 그룹 명에 여실히 드러난다.

이효리가 소속돼 있는 B2M에는 오소녀 출신의 양지원이 속한 걸그룹 스피카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피카는 처녀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별의 이름으로, 걸그룹 중 가장 빛나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오소녀 출신인 양지원은 전효성, 지나, 유빈, 유이에 이어 마지막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돼 더욱 눈길을 끈다.
그룹 레인보우는 세 명의 멤버가 모여 유닛 레인보우 픽시를 결성했다. '장난꾸러기 요정'이라는 의미인 픽시는 여성미를 내세운 레인보우와 달리 이름처럼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유쾌한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포미닛, 비스트가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도 보이 그룹이 데뷔한다. 이들은 jTBC 드라마 ‘청담동살아요’에서 청담불패라는 이름으로 가수 지망생 역을 열연하는 중이다. 드라마 제목에서 딴 ‘청담’과 지지않겠다는 불패를 붙여 청담불패로 활약하는 이들은 드라마 상에서 데뷔하는 날 실제로 가요계에 데뷔하는 독특한 전략을 세운 상태다.
애프터스쿨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역시 보이그룹이 나온다. 이들은 회사 이름을 따 플레디스보이즈로 정식 데뷔전 스페셜 앨범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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