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입대' 장원준, 계약 명단에 포함된 까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1.03 16: 22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원준(투수)을 포함한 5명의 선수와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원준은 지난해보다 100% 인상된 1억1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강영식(투수)은 작년과 같은 3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박종윤(내야수)은 6500만원에서 15% 오른 7500만원, 이명우(투수)는 4500만원에 계약했다.
계약을 체결한 선수 가운데 장원준(투수)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장원준은 지난해보다 60% 인상된 3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장원준은 지난해 12월 28일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해 군보류 선수로 분류돼 있다. 일반적으로 입대 선수의 계약 발표는 하지 않는 편이다. 비공개 항목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에 뛰지 않기 때문에 발표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구단 관계자는 "장원준의 군보류 수당은 연간 최대 1200만원이며 군보류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 발표에 대해 큰 의미는 없다. 지난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이기 때문에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준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2014시즌의 기본 연봉은 3억2000만원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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