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못생겼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명민은 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메이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를 봤는데 (내 모습이) 정말 못생겼더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본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저번에 한 번 영화를 보고 이번이 두 번째로 보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주얼에 신경을 쓸 걸 그랬다. 정말 못생겼더라"라며 "두 번째로 보니까 부담스러웠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했다.
극 중 김명민은 가슴 속에 42.195km 마라톤 완주의 꿈을 품은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 역을 맡았다.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배우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평생 다른 선수의 승리를 위해 30km만 달려온 마라토너 만호(김명민 분)가 생애 처음 자신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trio88@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