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관람한 후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고아라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고 한참 울어서 정신이 몽롱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기술시사 후 이날 두 번째 영화를 본 고아라는 “영화의 여운이 가시질 않고 있다”며 “어제보다 오늘 더 울었다. 마음이 찡하고 따뜻한 영화다. ‘페이스 메이커’를 보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페이스 메이커’는 금메달 뒤에 숨겨진 영웅 페이스 메이커라는 직업을 국내 최초로 조명한 작품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스포츠 영화다.
극중 고아라는 실력보다는 뛰어난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대높이뛰기 계의 국민요정 유지원 역을 맡았다. 시력보다는 인기와 외모에 더 신경 쓸 것 같지만 4m 40cm를 넘어 자신의 기록을 깨뜨려버리고 싶다는 승부욕을 알게 만들어준 주만호(김명민)와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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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