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야드(27미터) 거리서 대담한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의 마지막 킥이었다".
선덜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DW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위건과 원정 경기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2연승을 기록, 리그 10위로 한 번에 5계단 도약했다.
이날 지동원은 후반 43분 제임스 매클린 대신 투입되어 약 5분간 출전했다. 지동원은 종료 직전 아크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지는 못했다.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의 극적인 결승골에 이어 연속골을 바라던 이들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지동원의 연속골을 바랬던 것일까?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의 출전시간이 불과 5분 여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평점 4점이라는 짠 점수를 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이 교체로 출전해 대담하게 30야드 거리서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의 마지막 킥이었다((Sub) Tried an audacious 30-yard shot with the game's last kick.)"고 평했다.
평점 4점이었지만 최저점은 아니었다. 지동원보다 2분 정도 더 뛴 위건의 모하메드 디아메는 "임팩트가 없었다"는 평과 함께 평점 3점을 받았다.
또한 선덜랜드 동료 데이빗 메이러는 지동원보다 20분을 더 뛰었음에도 "최소의 임팩트"라는 평과 함께 평점 5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평점은 8점으로 선덜랜드의 존 오셰이와 스테판 세세뇽, 데이빗 본, 제임스 매클린 등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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