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여배우의 ‘반지’, 트렌드 엿보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1.04 08: 34

- 손끝에서 ‘반짝’ 심플하거나 화려하게 시선 끄는 여배우의 비법 ‘반지’에 있어
레드카펫 위 여배우의 손끝에서 반짝이는 ‘반지’에도 트렌드가 있다.
화려한 드레스 차림과는 대조적으로 단조로운 디자인의 인기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가 하면 식물, 동물 등 독특한 모티브 반지 탓에 전체적인 룩에 유머 코드를 더한 스타일 역시 눈에 들어온다.

또 드레스만큼이나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유색 주얼리 반지 역시 놓칠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 ‘단아한’ 여신 강림 비결은 심플 주얼리?
 
화려함으로 무장한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 사이 오히려 심플한 주얼리를 선택해 이색적인 매력을 뽐내는 이들이 있어 눈길이 간다.
작은 주얼리 하나가 포인트로 박혀있는 디자인에서부터 미세한 주얼리들이 촘촘히 박혀 링의 형태를 만드는 디자인이 있다. 이 같은 반지는 자체만으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며, 층층이 겹쳐 끼워도 어색하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런 스타일의 반지를 착용할 때에는 되도록 옷을 화려하게 입거나 팔찌, 클러치 백 등의 부수적인 장식을 화려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헤어스타일을 할 때에는 되도록 단정하게 묶어 정수리까지 올려 묶는 ‘번헤어’ 또는 말꼬리처럼 길게 늘어뜨리는 ‘포니테일 헤어’를 하는 것이 반지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를 배가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식물, 동물 등’ 모티브가 있어 더 유니크하게
 
레드카펫에서 더욱 화려해지는 것은 비단 드레스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엄지손톱을 넘는 크기의 꽃, 눈꽃, 나비 등 식물과 동물에서 착안된 다양하고 재미난 디자인의 반지들이 개성을 추구하는 여배우들의 기를 살리고 있다.
꽃이나 나뭇잎, 나비 형태의 반지는 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기 적합하며 고양이, 호랑이, 용, 기하학적 무늬 등 독특한 형태의 반지는 도회적인 느낌을 낸다.
이런 스타일의 반지를 착용할 때에는 되도록 옷은 단조로운 디자인이 좋으며, 귀고리나 목걸이와 같이 상체에 시선이 가는 액세서리 착용을 자제해야 보다 반지를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더불어 헤어스타일은 반지의 느낌과 어울리게 여성스럽게 풀어 내리거나, 모던한 컷 헤어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메이크업 역시 반지의 분위기에 맞춰 내추럴하지만 포인트가 있는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알록달록’ 유색 주얼리로 드레스의 화려함 2배로
 
레드카펫 드레스의 컬러만큼이나 화려했던 것이 바로 여배우들의 ‘유색 주얼리 반지’다. 비비드한 컬러의 유색 주얼리는 밝고 경쾌한 느낌과 함께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S2주얼리 오성현 대표는 “유색 주얼리 반지를 스타일링할 때에는 컬러 매치에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는 흰색, 회색, 검은색 등처럼 무채색 옷에 컬러 주얼리를 활용해 포인트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있다.
조금 더 이색적인 분위기를 주고자 한다면 입고 있는 옷의 컬러와 대조적인 색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대조적인 컬러를 선택할 때에도 규칙은 있다. ‘톤 인 톤’처럼 톤은 같은데 색을 다르게 하는 방법이나 색상환에서 정반대의 색을 선택하는 것 등이 예이다.
insun@osen.co.kr
S2주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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