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국내 이적 7명, 해외용병 2명, 우선지명 4명, 드래프트 6명 등 총 19명의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2012 시즌 준비를 거의 마무리했다.
전남은 허리라인 보강을 위해 지난 시즌 종료 후 부산에서 김근철, 대전에서 한재웅을 영입했다. 또한 공격력 강화를 위해 호주 대표팀 출신 공격수인 맥 사이먼, 브라질 출신의 섀도 스트라이커인 알렉산드레 카펠린 실바, J리그 방포레 고후의 공격수인 김신영, 전북의 측면 공격수인 박정훈을 각각 영입했고, 지난해 전남의 공수 조율사 역할을 맡았던 이현승도 서울에서 전남으로 완전 이적했다.
호주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의 주전 공격수인 사이먼은 188cm, 78kg의 큰 키에 유연성과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로 2008-2009 시즌에는 14골, 2010-2011 시즌에는 11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12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2부 팀인 벨루 클루베 소속인 실바는 1989년생으로 173cm, 68kg 탄탄한 체구에 돌파력과 측면 공격이 뛰어난 선수로 2011시즌 25경기에서 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방포레 고후에서 뛰었던 김신영은 186cm, 80kg로 큰 키에 제공권과 슈팅력, 스피드를 골고루 갖추었다. 그는 2007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입단하여 5년간 선수로 뛰면서 J1리그에서 2경기, J2에서 134경기(28골 15도움)에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다.
1988년생으로 180cm, 73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박정훈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1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전북에 입단한 선수로 1경기 출장하여 데뷔골을 기록한 측면 공격수다.
한편 전남은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한 골키퍼 김대호(전 미포조선)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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