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트라이커' 김정우, 어떤 결정 내릴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04 09: 32

'뼈트라이커' 김정우(30)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김정우는 2010시즌 상주 상무 소속으로 공격수로 변신해 26경기에 출전해 18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본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제2의 전성기라는 평을 받았다. 이후 급속하게 그의 관심이 올라간 상황.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소화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가졌기 때문이다. 김정우는 지난해 9월 전역 이후에는 성남 일화로 복귀했다. 프로 10년차인 김정우는 국가대표로도 여러 차례 활약하는 등 핵심 역할을 맡기에도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현재 FA 신분인 김정우가 이적할 것으로 알려진 구단은 전북.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타난 상황이다. 그러나 전북 구단 관계자는 "김정우 영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북 외에도 수도권 팀들의 김정우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김정우 에이전트는 "전북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 현재 관심이 가장 큰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하지만 관심을 보이는 팀이 2군데 더 있다. 따라서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가가 상승해 있는 김정우는 자신이 편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다. 금액적인 부분에서 큰 이견이 없으면 안정적이고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펼칠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연 김정우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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