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어', 방학 맞아 공연 시간대 ‘맞춤 서비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1.04 09: 48

탄생 13주년, 200만 관객돌파, 1만 5000회 무대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운 장수 연극 '라이어'가 겨울 방학을 맞아 공연 시간대를 조절하는 '맞춤 서비스'를 내놓았다.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맞춤 서비스’는 겨울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특별 공연시간을 운영하는 것. 대학생 관객들의 점유율이 특히 높은 신촌 '라이어'에서 신설한 공연 시간은 ‘화요일 낮 5시’. 신촌 공연장의 경우, 주요 관객층인 대학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공연 시간뿐만 아니라 신촌 지역 대학생 할인이나 대학생들의 입맛에 맞춘 ‘라스패키지(연극 '라이어'도 보고 스파게티 식사 패키지)’ 등 관객 생활 패턴을 고려한 운영도 하고 있다.

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탁월한 유머 코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현재 서울 대학로, 신촌, 강남 등 3개관 공연장 동시 운영 중이다. 평범한 택시기사 존 스미스의 이중 결혼 생활에서 시작된 작은 거짓말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코믹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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