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남편 피트에게 인공폭포 '통큰 선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1.04 10: 55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6)가 통 큰 선물로 배우자를 향한 마음을 나타낼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새 영화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 감독으로 나선 그가 브래드 피트(48)의 생일 및 크리스마스 선물 용도로 막대한 금액의 인공 폭포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인공 폭포 선물이 이뤄질 수 있었던 데에는 새 집 짓기를 계획 중인 피트가 미국 유명 건축가 프랭크 라이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덕분이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피트는 평소 폭포수 소리가 나는 집에서 살고 싶어 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대저택이 될 것”이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이번 선물의 의미를 언급하며 “건축물에 대한 그의 사랑을 잘 알고 있는 졸리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선물을 하기로 결심했다. (인공 폭포는) 이제까지 그에게 줬던 선물 중 가장 최고다”고 말했다. 
피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는 이들 가족의 새 보금자리는 1939년 프랭크 라이트가 설계한 ‘폴링워터’와 비슷한 구조가 될 것이라는 게 데일리 메일 측의 설명. 피트-졸리 커플은 2006년 무렵 펜실베니아에 있는 해당 건물을 방문해 둘러본 경험도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다.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10), 둘째 아들 팍스(7), 셋째 딸 자하라(6)와 두 사람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5), 쌍둥이 녹스(3)와 비비안(3)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세 탓에 자주 불화설이 나돌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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