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콘' 주병진, 이준석 비대위원에 "겨우 10일 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04 10: 32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이하 토콘)'의 MC 주병진이 게스트로 참석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이준석 위원에게 강도 높은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토콘' 녹화에서 주병진은 이 위원의 학력의혹과 병역기피의혹 등 논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이 위원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주병진은 "이 위원이 최근 박근혜 위원장의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만약 박 위원장의 세간에 알려진 의혹들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 위원은 "그렇다면 나는 박 위원장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병진은 이 위원에게 과거 전국철거민연합을 향해 욕설을 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건방지다', '튄다', '완장 찬 20대'라는 비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주병진의 날 선 질문에 이 위원은 다소 곤혹스러워 했다는 후문.
특히 "이제 겨우 10일 된 비대위원이 마치 3선 의원처럼 두루뭉술 넘어가는 화법부터 배운 것 같다" 등 다소 강도 높은 지적을 가하기도 했다. 또 "앞으로 정치를 하려는 거 아니냐?"는 주병진의 질문에 이 위원은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도 절대로 출마하지 않겠다"라는 대국민 선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새 단장한 '토콘'은 오는 5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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