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는 4일 배영섭(26, 외야수)과 지난해보다 169% 인상된 연봉 7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신고와 동국대를 거쳐 2009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배영섭은 지난해 99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4리(340타수 100안타) 2홈런 24타점 51득점 33도루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리고 그는 임찬규(LG 투수)를 제치고 최우수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정인욱(22, 투수)은 작년 연봉 4000만원에서 3000만원(75%) 오른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정인욱은 지난해 31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2패(평균자책점 2.25)를 거두며 사자 군단의 차세대 에이스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이번 연봉 계약은 삼성의 2012년 첫 연봉계약이며 올 시즌 연봉계약 대상자는 총 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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