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男, 포멀 스포츠 룩으로 '한겨울 훈남' 완성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1.04 12: 02

직장 남성들의 전형적인 슈트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다.
딱딱하고 재미 없는 포멀 웨어에 스포티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룩에 활력을 더해 준 것이 트렌드다. 딱 떨어지는 슈트에 외투로는 패딩을 걸치고, 운동화나 백팩 등을 매치해주는 것이 예다.
이처럼 포멀한 슈트 룩을 기반으로 실용적인 아이템을 믹스매치한 스타일을 바로 '포멀 스포츠 룩'이라고 일컫는다.
▲ 슈트 위에 입는 캐주얼 패딩 아이템
스포츠 웨어와 포멀 웨어의 크로스 매칭에 도전한다면 올 겨울 패딩 점퍼가 필수다.
슈트 위에 패딩 점퍼의 매치는 포멀 스포츠 룩의 기본으로 세련되면서도 따뜻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 매치 하면 수더분한 아저씨룩으로 전락되기 쉽기 때문에 패딩 아이템은 꼼꼼히 잘 선택해야 한다.
슬림한 라인을 기본으로 레더 패치가 멋스러운 클래식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패팅 점퍼는 슈트와 세련되게 잘 어울린다.
패딩 점퍼를 가슴까지만 오픈 하여 넥타이를 드러내어 입어 줘도 좋고 셔츠에 아가일, 체크 패턴이나 엘보 패치가 활용된 니트 카디건과 레이어드 룩을 연출 해도 멋스럽다.
또한 패딩 베스트는 레이어드가 간편하고 사내에서 업무 시에도 자유로운 팔의 움직임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활동이 많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고 싶다면 남성의 부드러움을 어필할 수 있는 캐멀, 브라운 등의 고급스러운 톤 다운 컬러를 적절히 매치하되 지나친 비비드 컬러는 촌스러울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슈트와 매치하는 트렌디 액세서리
포멀 룩에서 개성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액세서리를 잘 활용한다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 줄 수 있다.
IT 세대라면 태블릿 PC를 포함한 각종 IT기기 등의 소지품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것은 바로 양손이 자유로운 백팩이다.
올 겨울 가죽보다 가벼운  컨버스 재질이 트렌디한 제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 여기에 다용도 포켓이 있어 깔끔한 수납이 가능한지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MLB 마케팅 실에서는 “포멀 룩의 포인트로 겨울철 구두보다 따뜻한 아웃도어 스타일의 운동화를 선호하는 젊은 남성이 늘고 있는데 사내에서는 점잖은 브라운, 블랙 등의 어두운 솔리드 컬러 제품을 선택해야 부담스럽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포멀 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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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티, MLB, 리키브라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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