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새로운 룰을 적용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나가수' 관계자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는 오는 8일 방송분 부터 경연 곡 선택과 최종 순위 호명 방식이 바뀐다.
기존에 1위부터 7위까지 차례로 호명해 모든 출연 가수가 서로의 순위를 알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1위부터 호명된 가수들은 무대를 떠나게 된다.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나가수'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또 최종 순위 호명자도 장기호 자문위원에서 MC 윤종신으로 변경되며, 곡 선택 방식도 회전판을 돌려 선택하던 것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는 곡을 뮤지션이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이는 뮤지션들이 자신의 색깔에 맞는 곡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실험적인 도전이 줄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순위 호명 방식 역시 기존과 큰 차이가 없어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다. 과연 이같은 룰 변경이 기존의 방식보다 얼마만큼 더 나은 결과를 가져 올지 궁금증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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