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마동석·조희봉, 올해 활약 기대되는 명품배우 3인방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2.01.04 15: 27

지난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명품 배우’로 이름을 날리며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조진웅, 마동석, 조희봉이 올해에도 맹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감성 멜로 ‘통증’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마동석은 최근 개봉한 영화 ‘퍼펙트 게임’을 통해 또 한번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극 중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한 번도 실전에 나가 본 적 없는 만년 2군 포수 박만수로 분해 영화의 감동을 더한 마동석은 오는 2월 개봉하는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마초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또 한번 강렬한 연기를 펼쳐보일 예정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를 다룬 영화.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로비의 달인으로 분한 최민식의 오른팔 역할을 맡아 거친 아우라를 내뿜을 예정이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진웅 역시 인기리에 상영 중인 ‘퍼펙트 게임’과 ‘범죄와의 전쟁’으로 유명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진웅은 ‘퍼펙트 게임’에서 모든 언론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가 최동원에게 쏟아지는 것이 불만인 롯데의 다혈질 4번 타자 김용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2월 개봉하는 ‘범죄와의 전쟁’에선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 최형배(하정우)의 경쟁조직 두목으로 '넘버 투'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김판호 역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스릴러 ‘블라인드’에서 인간미 넘치는 형사로 열연, 제 4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배우 조희봉 역시 활약이 기대되는 명품 배우.
그는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페이스메이커'에서 폭발적인 존재감을 과시,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주연배우 김명민, 안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선보이는 조희봉은 현재 가수 박진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촬영 중. 오정세, 조성하와 함께 악당 역으로 변신,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 중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 흥행에도 톡톡한 공을 세우고 있는 세 배우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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