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전 멤버 김재희 "김태원이 기타 선물하며 감동 메시지 전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1.04 15: 47

밴드 부활의 전 멤버 김재희가 최근 김태원을 통해 남자의 우정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희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롤리폴리' 기자간담회에서 "'롤리폴리'는 여자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남자의 우정도 이와 못지 않다"며 "최근 김태원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했더니 기타를 선물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가의 기타였다. 기타와 함께 내게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비상은 고독의 창조다. 배려라는 통로를 거쳐야 설렘을 만난다'고 적혀있었다"며 김태원에게서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또 "남자의 우정이 이만큼 깊다. 김태원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뮤지컬에 대입해 열심히 임하겠다"며 뮤지컬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롤리폴리'는 지난 해 열풍을 일으킨 티아라의 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공연이다. 이 뮤지컬에는 티아라 멤버 지연, 효민, 소연이 참여하며 연기자 이장우, 뮤지컬 배우 런 등 청춘스타가 대거 참여한다. 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주인공을 맡아 뮤지컬의 중심을 잡을 예정.
이 뮤지컬은 오는 13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다음 달 25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 공연이 끝나면 전국 10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하며 일본 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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