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녀' 김형준 "첫 드라마. 좋은 모습 보일 때까지 열심히"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04 16: 10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김형준이 배우로서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은 4일 오후 서울시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 샴페인 홀에서 진행된 KBS DRAMA 새 토요극 ‘자체발광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긴장된다. 좋은 모습 보일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형준은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 가수로서 활동을 오래했고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배우의 모습에 사람들이 이질감을 느끼고 ‘너 잘 할 수 있어?’라고 우려를 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니까 웃으면서, 이해해주시면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보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 작품, 다다음 작품까지 좋은 모습 보일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청률 200% 넘을 때까지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극중 자신이 맡은 역할 싸가지 스타 배우 강민과 본인을 비교한다면?”이라는 MC의 질문에 “같은 점은 빛나는 별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엄청 밝고 순종적인 스타일인데 강민은 까칠한 성격이라는 것이 다르다”며 “난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다.
‘자체발광 그녀’는 배우 소이현, 박광현, 가수 김형준 등이 출연하며, tvN 드라마 ‘쩐의 전쟁’, OCN ‘신의 퀴즈2’를 제작한 이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신출내기 예능작가를 사이에 둔 두 남자, 스타 피디와 배우의 치열한 사랑 쟁탈전을 담았다. 오는 7일 밤 10시 40분부터 1,2회 연속 첫 방송 된다.
한편 김형준은 살인 미소에 세련된 매너를 가진 스타 배우이지만 실상은 예의 범절을 모르는 왕 싸가지 강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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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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