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 베를린영화제 명예금곰상 수상..'올해의 배우'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2.01.04 16: 12

배우 메릴 스트립이 영화 ‘철의 여인(The Iron Lady)’으로 각종 상을 휩쓸며 올해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영국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총리 ‘마가렛 대처’로 완벽 변신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은 메릴 스트립은 제76회 뉴욕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한데 이어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금곰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내달 9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메릴 스트립은 영화 ‘철의 여인’으로 명예금곰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영화제에서 자신의 대표작 5편을 상영, 배우로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지난 2003년 여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를 다룬 영화 ‘디 아워스’로 줄리안 무어, 니콜 키드먼과 함께 은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메릴 스트립은 세상에서 가장 파워풀한 여성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컴백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메릴 스트립은 ‘철의 여인’을 통해 영화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와 함께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배우 1위’에 오르는 등 현재 세계 영화계의 가장 파워풀한 여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릴 스트립의 호연이 절정을 이룬 영화 ‘철의 여인’은 국내에서 2월 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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