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셀로나, 오사수나에 4-0 대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05 07: 58

리오넬 메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오사수나가 무너지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노우서 열린 '2011-2012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 1차전 오사수나와 홈 경기서 메시(2골)와 파브레가스(2골)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바르셀로나는 4강에 오르면 레알 마드리드-말라가 승자와 대결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말라가에 3-2 역전승을 차지했다.

말 그대로 압도했다. 오사수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위를 달리는 팀이라고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상대는 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막강 화력을 몰아쳐 오사수나를 손쉽게 꺾었다.
그 중심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있었다. 파브레가스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4분 뒤 한 골을 더 넣으며 바르셀로나가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4분 페드로 대신 투입된 리오넬 메시가 후반 28분 골을 넣으며 발동을 걸었고, 후반 46분 한 골을 더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사수나로서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한편 2차전은 오는 13일 오사수나의 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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