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의 여지가 없는 무기력한 패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블랙번전(2-3)에 이어 또 다시 3골을 허용하며 뉴캐슬 원정에서 완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스포츠 다이렉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뎀바 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분 카바예의 추가골과 마지막 추가시간 필 존스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며 0-3으로 완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으로 3골을 내준 것은 2004년 2월 에버튼(4-3)과 미들스보로(2-3)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에버튼을 상대로 비록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점 3점을 따냈다는 점에서 다행이었지만 지금은 2연패라는 점에서 분위기는 더 심각하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통의 빅4 외의 팀에 2경기 연속으로 패한 것은 2005년 4월 노위치 시티-에버튼전 이후 7년만이고 한 시즌 2차례 3실점 패배는 2005~2006시즌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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