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선동열 선수의 세기의 맞대결을 그린 영화 ‘퍼펙트 게임’이 영화 흥행에 힘입어 대전, 광주 무대 인사를 전격 확정했다.
지난 해 말 개봉한 영화 ‘퍼펙트 게임’은 프로야구 사상 가장 전설적인 두 선수 최동원, 선동열의 치열한 한판 승부를 스크린에 되살린 작품. 조승우, 양동근을 비롯한 주, 조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호평을 받고 있는 ‘퍼펙트 게임’은 국내외 블록버스터 외화들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입소문을 통해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객층까지 흡수하고 있어 개봉 후 점점 관객 수가 늘어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관객들의 성원에 영화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을 비롯 주,조연 배우들은 개봉 첫째 주 부산과 대구, 둘째 주에는 서울, 경기 극장을 돌며 무대 인사를 가진 바 있다. 무대인사는 가는 곳마다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과 버라이어티 쇼를 방불케 하는 후끈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고, 이 소식을 접한 광주 시민들의 무대인사 요청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최동원과 선동열 선수의 치열했던 맞대결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영화 ‘퍼펙트 게임’의 의미는 남다르다. 선동열 선수가 몸담았던 해태 타이거즈의 본고장이 바로 광주이기 때문.
감독과 배우들은 이러한 광주 시민의 뜨거운 러브콜에 대전과 광주 무대 인사를 전격 결정, 6일 박희곤 감독을 비롯해 조진웅, 최민철, 차현우, 이해우, 조찬형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 인사에서는 평일임에도 영화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객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감독과 배우들이 이벤트를 통해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선물하는 것. 또 참석 배우들 모두의 사인이 담긴 해태 타이거즈 야구복과 선동열, 양동근의 싸인이 담긴 특별 포스터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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