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거취를 고심 중이다.
이지아는 지난 2011년 12월 31일자로 소속사인 키이스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2007년 MBC 드라마마 '태왕사신기' 출연 당시 키이스트의 관계자 눈에 들어 전속 계약을 체결했던 그녀는 약 4년여 간 회사의 오너인 배용준 등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달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현재 키이스트와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연예계 한 관계자는 OSEN에 "이지아가 재계약을 할 것인지 독립 혹은 이적을 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직 계약이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거취에 대해 확언하기는 어렵다. 재계약이든 아니든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키이스트 측과의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조율 중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지아는 한때 배용준과 측근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키이스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해 가수 서태지와의 비밀 결혼 및 이혼 스캔들이 터지고 송사에 휘말렸을 때도 당시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심신을 추슬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예상보다 짧은(?) 잠행 끝에 MBC 드라마 '나도, 꽃'으로 안방에 복귀하는 등 상당히 진취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소속사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그러나 최근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과연 그녀가 재계약을 맺을지, 다른 노선을 택할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연말 드라마 '나도, 꽃'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거취와 작품 활동 등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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