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시르 특명, '대구의 최고 심장 찾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05 08: 56

2012년 시즌 8강 달성을 위한 대구 FC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구는 지난 3일부터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운동부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심폐기능검사, 피로도 분석(젖산), 심전도 검사 등으로 진행되며,선수단은 총 6개조로 나눠 6일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운동부하검사란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심장의 이상반응과 기능적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써 신임 모아시르 감독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모아시르 감독이 이러한 검사를 요청한 이유는 브라질 전지훈련을 앞두고 과학적 수치에 근거해 분석한 선수들의 자료를 토대로 선수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이번 검사는 과거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로 경기력 및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 선수들의 운동부하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과학 연구소 김기진 교수는 "이번 검사의 목표는 크게 3가지이다. 선수들의 심폐 기능, 운동 후 회복 능력 점검 그리고 잠재되어 있는 심장의 이상 유무 확인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 과학적으로 개개인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모아시르 감독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검사인만큼 시즌 전 대구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을 포함한 전반적인 요소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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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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