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과자 한 박스 들고 뉴욕 공항.."모양 참 빠지네요"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05 09: 18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진정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김장훈은 5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뉴욕입니다 (밤에는 채팅, 그 다음날 뉴욕. 세상 참) JFK공항이고요. 진정한 공항패션이죠? 쫙 빼입고 오징어집 한 박스. 뉴욕 사는 동생 와이프가 오징어집 먹고 싶어 환장을 한다고 해서 한 박스 사왔는데 모양 참 빠지네요. 미국사람들도 웃던데요? 느낌이 있나 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른바 공항 오3패션이랄까. 릭 오 웬스 옷에 오바마가방에 오징어집. 오3패션. 올해 공연과 앨범구상. 제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작년 말 공연때문에 너무 절제했더니 갈증도 나고. 술도 좀 퍼마시고 제대로 망가지다 갈까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김장훈은 한 손으로 노끈을 묶어 손잡이를 만든 커다란 과자 박스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 박스를 가리키며 장난끼 섞인 미소를 지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으로 코디한 김장훈 때문에 하얀색 과자 박스가 더 튀어 보인다. 또한 그의 뒤로 공항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은 김장훈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과자 한 박스 최고다. 통이 크신 듯”, “뉴요커 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김장훈님이다”, “정말 재미있다. 그냥 동네 아는 형 같은 느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해 연말 가수 싸이와의 합동 콘서트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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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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