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김보경(22)이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보경은 5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소집 직후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은 2012년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한 뒤 "그렇기에 동계훈련에 임하는 자세 역시 남다를 수밖에 없다. 긴 훈련기간 속에 서로가 손발을 맞춰볼 수 있고, 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최강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국가대표팀 합류에 대해서는 "올림픽팀에서 일단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소집된 올림픽대표팀은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서 간단한 미팅과 훈련을 가진 뒤 6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또 그 이후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킹스컵 대회에 참가, 태국(15일), 덴마크(18일), 노르웨이(21일)와의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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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