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기량 미달로 퇴출된 쉘리샤 리빙스턴(미국)을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5일 새 외국인 선수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브랑키카 미하일로비치(21, Brankica Mihjlovic)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1cm, 74kg의 미하일로비치는 자국 보스니아 리그를 거쳐 2009년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볼레로에서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베스트 스파이커(Bset Spiker)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리그 2년 연속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타점 높은 공격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외국인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건설에 후반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현대건설에 합류한 미하일로비치는 12일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첫 경기를 통해 한국 프로배구 무대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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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