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퍼펙트게임'이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해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펙트게임'은 누적 관객수 100만641명을 동원,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최동원과 선동열 선수의 치열한 맞대결을 소재로 해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퍼펙트게임'은 두 선수의 경쟁뿐 아니라 감동적인 드라마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야구에 관심이 없는 여성 관객층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의 힘은 관객수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블록버스터들의 대량 물량공세 속에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초반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개봉 1주차에 비해 2주차에 관객수가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2주차에 큰 하락세를 보인 다른 동시기 개봉작들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장기 흥행에 대한 청신호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 영화들의 예매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퍼펙트게임'은 7.7%에서 12.6%로 상승하는 수치를 기록, 관객들 사이의 입소문으로 흥행 돌풍이 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기준 예매율 3위를 탈환하며 한국 영화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앞으로 '퍼펙트게임'이 이어나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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