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가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배우 고아라를 칭찬했다.
안성기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시청 근처 한 맥주집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의 호프데이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아라가 정말 괜찮은 배우다”고 말했다.
이날 배우들 중 가장 먼저 호프데이 행사에 도착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눈 고아라는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스케줄이 있어 자리를 떠나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중하게 인사하는 고아라를 보고 “촬영 현장에 와서도 정말 잘하고 놀랄 정도로 사람들한테 인사를 정말 잘한다”며 “열심히 하는 배우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일본에서 먼저 스크린 데뷔를 했지만 국내에서는 ‘페이스 메이커’가 첫 영화다. 극중 장대높이뛰기 선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 5kg을 찌우고 8kg 아령 운동도 마다하지 않는 등의 노력을 했다. 특히 2003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고아라는 데뷔 9년차인 만큼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페이스 메이커’는 금메달 뒤에 숨겨진 영웅 페이스 메이커라는 직업을 국내 최초로 조명한 작품이자 런던 올림픽을 올로케로 그려낸 초대형 스케일, 주만호(김명민)의 마라톤 완주를 그린 감동적인 스토리다. 오는 19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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