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퀸’ 김연아가 남아공 더반에서의 평창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다시 한 번 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를 펼쳤다.
지난 2009년도부터 4년 연속 삼성 에어컨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는 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문가 못지 않은 스피치 실력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맨 먼저 ‘삼성 스마트에어컨Q’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히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으로 그간 자신이 삼성전자 모델로 활동한 CF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2009년 ‘씽씽’ 캠페인은 ‘씽씽 불어라~’라는 친근한 멜로디로 많은 연예인들이 패러디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1년 CF 영상의 '하이패스 냉방' 편에서는 전원을 켜자마자 시원해지는 스마트에어컨의 바람에 김연아가 화면 밖으로 날아가는 몸 개그를 펼치기도 했다.
같은 시리즈의 '초슬림 디자인' 편에서는 부피도 크고 무거운 일반 에어컨 때문에 애를 먹는 부부 앞에 ‘천하장사’ 김연아가 자신의 키보다 큰 스마트에어컨을 가뿐히 들고 나타나는 코믹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연아는 “새로운 출발, 새로운 경험을 위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이름으로 삼성 스마트에어컨Q가 태어났다”며, “진정한 스마트에어컨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나도 모델로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스마트에어컨Q'는 음성안내로 제품 설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스마트 인스톨 기능과 찬 바람을 가장 빠른 경로로 실내에 제공하는 스마트쿨링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스마트Q앱으로, 스마트Q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실내, 외에서 에어컨에 대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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