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유소년 클럽, 동계 전훈 돌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1.05 15: 07

2012년 새 시즌을 앞두고 대구FC 산하 유소년팀(U-18,U-15,U-12)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U-18팀 현풍고(감독 김현수)는 6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영덕으로 떠나 전지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해 U-18팀은 창단 3년 만에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과 챌린지리그 B조 5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러한 호성적을 토대로 7명의 선수가 대구FC에 우선 지명됐으며 이 가운데 남세인은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U-18팀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지난해 챌린지 리그 득점 4위 권태철(17경기 9골)과 청룡기 득점왕 김규민(6경기 9골)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돌풍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12월 창단식을 가진 U-15팀 율원중(감독 백영철)은 5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전지훈련을 가진다. 첫 도약을 시작하는 만큼 U-15팀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지금 당장의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팀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초석 다지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U-12팀(감독 한동윤)은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 거제로 떠나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경남 진주로 이동해 18일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
U-12팀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구C조에서 2위를 차지해 왕중왕전 64강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권역리그(대구C조)에서는 김봉수(18경기 18골), 엄성환(18경기 16골), 이홍준(18경기 14골)이 각각 득점랭킹 2위, 4위, 5위에 오르는 등 지역 내 절대강자의 명성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11년 히로시마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해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U-12팀은 대구FC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의 성장과 지금까지 다져온 조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이후 대구FC 유소년 팀들은 대구로 돌아와 자체훈련을 통해 시즌을 준비하며 3월부터는 본격적인 일정돌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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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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