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정선아 합류, 리사와 또 더블캐스팅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1.05 17: 20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여주인공 ‘여주’ 역에 정선아가 합류한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리사와 함께 같은 역을 맡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뮤지컬 '에비타'에서 ‘에바 페론’ 역에 더블 캐스팅 돼 공연 중이기도 한 이 둘은 '에비타' 종연 후 '광화문연가'로 또 다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관계자는 "뮤지컬 계 대표적인 디바로 정평이 나있는 그녀들이 있기에 이번 '광화문연가'는 음악적으로 더욱 완숙된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폭풍고음으로 1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여주’의 피날레는 웬만한 가창력으로는 소화하기 어렵다. 이러한 여주인공 역에 더블 캐스팅된 리사, 정선아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정선아는 지난 12월 조선일보에서 진행한 공연전문가 50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2011년 최고의 여배우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덕수궁 돌담 길을 배경으로 남 주인공 상훈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대전환이 이루어지며, 극 전반에 흐르는 라틴댄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난 아직 모르잖아요’,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옛사랑’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2월 7일부터 3월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켓가격은 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8만 원, A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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