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카메오 출연' 이효리에 감사 인사.."의리쟁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05 15: 34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준 가수 이효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엄정화는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효리야. 너무 고맙구나. 우리 효리가 '댄싱퀸'에 너무 큰 도움을 줬어. 의리쟁이!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효리는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 '댄싱퀸'에서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했다. 극 중 가수를 꿈꾸는 정화(엄정화 분)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서 이효리가 등장하게 된 것.

이 장면은 실제로 지난 Mnet '슈퍼스타K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엄정화가 그 때와는 반대로 후배 가수들에게 심사를 받아 굴욕을 당하는 장면으로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극 중 이효리는 냉정한 태도로 엄정화에게 불합격을 통보해 엄정화는 당시를 회상하며 "효리의 눈길이 '어디 한 번 해봐라!'라는 느낌이라 정말 부담스러웠다. 후배가 나를 지켜보고 있어서 정말 붙고 싶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엄정화가 이효리에 전화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섭외를 완료했으며 노 개런티로 출연에 응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댄싱퀸'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오랜 꿈을 향한 설렘도 잠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남편으로 인해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하고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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