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휴양지 태국에서 국제 영화제가 열린다.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의 왕실 휴양지로 유명한 후아힌에서 국제 필름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 해 처음으로 열리는 ‘후아힌 국제영화제’는 태국 전국 영화협회 연맹과 후아힌 지방자치제, 태국정부관광청이 함께 지난 12월 21일 축제 개최를 발표하면서 구체화 됐다.
4일간 펼쳐지는 영화제는 후아힌 인터콘티넨탈 리조트(Inter Continental Hua Hin Resort)와 메이저 씨네플렉스(Major Cineplex) 그리고 예술 극장인 Vic Hua Hin 과 100주년 기념 공원(Centennial Park) 일대에서 열리는데 박스 오피스 흥행작 및 아시아와 할리우드 영화 50여 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후아힌 국제영화제의 영화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은 아세안(ASEAN) 지역 내 협력에 중점을 둘 것이며 영화제를 기리기 위한 태국 푸미폰 국왕(His Majesty King Bhumibol adulyadej)의 사진전도 준비 돼 있다. 또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100주년 기념 공원에서 다양한 재미의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회장인 수왓 립따팔롭은 12월 2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영화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태국 방문을 환영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소지섭, 한효주 등과 같은 유명한 한국 영화계의 스타들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타이완 등의 히트작들을 비롯하여 최근 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영화를 기념하기 위해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었던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을 상영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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