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숙자(본명 최두영)가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예명을 버리고 '나도야'라는 새 예명을 얻었다.
나도야는 지난 1994년 데뷔해서 2012년까지 18년 동안 큰빛을 얻지 못하고 언제나 구구절절한 인생을 살아왔다. 예명 그대로 '노숙자'였다. 지난 2008년 아내를 만난 나도야는 아이를 낳았지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할 만큼 경제적 능력도 없었다.
나도야의 아내는 "어차피 홀로서기라면 노숙자를 과감히 버려라"고 말했고, 아내는 작명연구원에 찾아 가서 예명 노숙자에서 나도야로 변경했다는 후문.

나도야가 진행하는 인터넷방송 '노숙자세제'도 '나도야세제'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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