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무도-나름 가수다' 음원 발매 확정..7일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1.05 18: 25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음원이 오는 7일 발매된다.  
당초 '나름 가수다' 음원 발매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MBC는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방송이 끝나는 오는 7일 오후 8시 곧바로 KT뮤직을 통해 관련 음원들을 판매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MBC 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처음부터 음원 판매를 안할 계획은 아니었다. 시청자 반응을 보고 결정하려 했는데, 시청자들의 요청이 워낙 많아 음원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 물론 모든 수익금은 올 연말 MBC 나눔을 통해 모두 기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도 모든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번에도 어차피 불법 음원이 돌텐데, 그럴 바에는 발매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취지는 좋지만 가요관계자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매번 음원차트를 강타해온 '무한도전'이 또 새 음원을 내면, 당장 컴백을 코앞에 둔 가수들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가요관계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한도전'은'나름 가수다' 특집을 마련,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해 멤버들의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중간점검에서는 유재석의 '쌈바의 매력'을 록사운드로 편곡해 멤버들을 놀라게 한 길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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