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라디오', 한국영화 예매율 1위..'톰아저씨 멈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05 17: 25

이민정, 이정진 주연 영화 '원더풀 라디오'가 한국영화 중 영화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5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8.8%)에 이어 '원더풀 라디오'가 예매점유율 17.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1위의 기록.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람들 간 소동과 따뜻한 로맨스를 다뤘다. 한물 간 걸그룹 출신 DJ의 우여곡절과 까칠한 PD 사이의 러브스토리, 다양한 사람들의 진심 어린 사연이 영화를 흥겹게 돋운다.

'원더풀라디오'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충무로의 새별로 인정받은 이민정이 새롭게 내놓은 작품. 최근 한국영화계에서 멜로나 로맨티코미디 등이 현저하게 약했던 것을 상기할 때, 반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오싹한 연애'에 이어 주목받는 영화다. 이민정의 사랑스러운 큰 눈망울이 온 스크린을 촉촉히 장식한다. 새로운 박스오피스 형세가 만들어질 지 지켜볼 만 하다.
한편 '셜록홈즈 : 그림자게임',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3D', '퍼펙트게임'이 예매점유율 3, 4, 5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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