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난감한 시청률에 발 동동..'대체 왜 꼴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1.06 08: 09

'난폭한 로맨스'가 난감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고 당황하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이하 난로)는 전국기준 6.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회 방송분(7.1%)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성적을 냈다. 결국 2회 연속 꼴찌 신세. 자체시청률 하락도 문제지만 동시간대 수목극 라이벌들 중 홀로 시청률이 떨어져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난로'는 이동욱과 이시영의 콤비 활약이 기대를 모은 작품. 특히나 첫회를 통해 두 사람의 코믹한 연기 변신이 승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이 호평을 얻음에도 불구, 시청률은 바닥을 향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게 만든다.

방영 전부터 워낙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압도적인 1위로 나선 것은 제외하더라도 SBS '부탁해요 캡틴'(이하 캡틴)에까지 밀리며 동시간대 꼴찌에 오르자 제작 관계자들은 무척 당황한 모습이다.
'난로' 한 관계자는 지난 5일 OSEN에 "이렇게까지 시청률이 저조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해품달'이 치고 나간 것도 문제지만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생각했던 '캡틴'에게까지 밀려 우리로서도 상당히 충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품달'은 19.9%, '캡틴'은 10.5%의 시청률을 올리며 전날에 비해 소폭씩 상승한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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