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변신한 배우 고아라가 심플한 운동복 차림에도 감출 수 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을 기다리는 국가대표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많은 선수들 틈에서 단연 돋보이는 고아라는 ‘얼짱 장대높이뛰기 선수’라는 극중 역할에 걸맞게 우월한 미모를 자랑한다.
새하얀 국가대표 수트 차림은 ‘국민요정’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게 할 정도. 국가대표 선수에 도전한 고아라의 완벽한 신체비율과 스타일리쉬한 트레이닝복 차림을 김연아 선수와 비교하는 매체들이 상당할 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아라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유지원’이란 인물은 뛰어난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 받는 얼짱 선수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에서 성장 통을 겪는 역할. 때로는 20대다운 발랄함으로 때로는 18살 터울의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와 소울메이트가 될 정도의 성숙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고아라는 운동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로 4~5kg 살을 찌우고, 촬영 한 달 전부터 혹독한 훈련에 돌입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선보여 ‘제 2의 하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록을 끌어올리기 위해 30km만 질주하던 페이스 메이커가 생애 처음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연기 본좌 김명민, 국민배우 안성기, ‘포스트 하지원’ 고아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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