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변신, '이것'만 신경 써도 스타일지수 UP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1.06 08: 54

- 피부에 어울리는 옷 색상과 체형에 맞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아야
새해가 시작됐다. 새로운 마음가짐처럼 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고자 한다면 유행하는 패션보다는 내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내 피부와 어울리는 색 또는 체형에 적합한 네크라인, 실루엣 등만 잘 선택해도 평범한 옷인 듯하지만 입었을 때 어색하지 않고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실제로 옷 잘입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의 체형 결점을 이해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스타일로 옷의 맵시를 살린다는 것이다.
▲ 내 피부에 어울리는 컬러 선택 어렵지 않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부는 보통 누런 편에 속한다. 단, 여기서 보다 흰 피부의 사람과 태닝을 한 듯 갈색 피부의 사람으로 나뉜다. 이처럼 3가지 피부톤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는 각기 다르다.
따뜻한 느낌의 누런 얼굴의 경우 제일 잘 어울리는 색상은 옐로우톤이 도는 베이지, 밝은 오렌지, 연초록, 산호색 등이다. 특히, 이런 얼굴의 경우 머리 염색을 갈색으로 했을 때 보다 얼굴이 환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자체가 맑고 깨끗해 보이는 흰 피부를 소유한 사람들은 파스텔 컬러와 비비드 컬러 모두 소화하기 어렵지 않다. 파스텔 계열을 입었을 때에는 서양적인 느낌을 낼 수 있으며 빨강, 파랑, 보라 등과 같이 선명한 원색을 입었을 경우 동양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햇빛에 잘 그을린 듯한 갈색 피부톤의 사람은 대체로 푸른색 계열이 잘 어울린다. 파랑, 회색, 초록 등처럼 거의 바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색상들이 주를 이룬다. 단, 채도가 낮고 밝기가 높은 색은 자칫 어두운 피부 톤을 강조시킬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 내 체형에 어울리게 옷을 입으려면
모델처럼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내 체형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상체가 하체보다 큰 사람을 보면 공통적으로 어깨가 골반에 비해 월등히 넓고, 목이 짧은 편에 속한다.
이런 사람의 경우 상의는 어둡거나 꼭 맞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대로 하의는 밝고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상의를 선택할 때에는 V 네크라인을 선택하고, 겉에 조끼를 입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으며, 하의와 신발의 색을 통일시킬 경우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상체가 큰 사람 못지 않게 하체가 튼실한 사람 역시 많다. 이들은 가슴 폭과 골반 폭이 비슷하며 목이 길어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체형이라면 상의는 되도록 밝고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으며, 하의는 어둡고 일자 형태의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깨와 허리에 각이 분명하게 있는 재킷이나 셔츠를 입었을 때 보다 균형 잡힌 몸매의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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