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前 여친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합의 참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06 09: 21

[OSEN=김경주 인턴기자]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던 그룹 쿨의 김성수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6일 OSEN과의 통화에서 "김성수씨가 피해자와의 합의를 한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자택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를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성수가) 집에 들어와보니 여성이 술을 먹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나중에 얘기를 하기 위해 나가라고 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심한 폭언과 난동으로 집 밖으로 나가라고 밀기만 했을 뿐 폭행 사실은 일체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A씨는 경찰에서 김성수와의 대질 조사를 마친 후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당시 김성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 많은 분이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 주는 가운데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분과 만나 마음을 열고 한 발짝씩 물러서 서로의 실수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원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