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츠, 날씬하고 키 커보이게 입는 노하우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1.06 13: 01

 
검은색 바지만큼 포멀한 아이템이 있을까.
롱 니트 티셔츠, 박시한 상의 등과 매치할 경우 어느 장소와 상황에서도 부담이 없는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구조적인 재킷 또는 셔츠 등과 매치할 경우 정장느낌을 내기에도 손색없다.

게다가 검은색은 어둡고 채도가 낮아 실제 크기보다 작게 보인다는 ‘수축색’의 일종이기 때문에 굵은 다리가 고민인 여성이라면 한 벌쯤은 꼭 가지고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다리라인을 여실히 드러내는 스키니한 디자인의 블랙팬츠는 오히려 다리를 더 두꺼워 보이게 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블랙팬츠를 입을 때에는 본인 신체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
▲ 허벅지가 굵다면 상의와 재킷은 ‘짧고 슬림’하게
 
평소 치마를 선호하는 여성을 살펴보면, 발목과 종아리는 얇은 편에 속하나 허벅지가 굵은 다리를 갖고 있는 서구적인 체형이 대부분이다.
이런 여성의 경우 검은색 스키니 바지를 입었을 때, 오히려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낼 수 있다.
되도록 상의를 선택할 때 몸매를 드러낼 수 있도록 형태가 구조적으로 잡혀진 재킷이 좋다. 더불어 재킷의 기장은 허리 위로 올라오도록 짧게 입어야 전체적인 몸매의 균형이 맞아 보인다.
만일, 허벅지가 드러나는 것이 불편하게 여겨진다면 상의의 기장이 엉덩이를 덮는 셰이플리스 형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셰이플리스 형태의 옷으로는 입었을 때 편안하면서 봉제가 간단한 의상이 대부분이다. 예로는 슈미즈, 사롱 드레스, 스목, 던들 등이 있다.
▲ 키가 작다면 발목을 넘지 않는 ‘부티’ 신어야
 
키가 작고 마른체형의 여성이라면 치마나 짧은 바지 보다는 긴 바지가 오히려 더 키가 커 보인다.
게다가 무릎이나 종아리에서 끊어지는 롱부츠나 미들부츠 보다는 복사뼈를 넘지 않는 ‘부티’ 또는 발등이 드러나는 ‘펌프스’를 신어 작은 키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자 한다면 바지색과 동일한 검은색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되도록 디자인은 단조로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모자, 귀고리, 스카프 등 얼굴 주변에 활용 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이용해 시선을 얼굴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시선을 위로 가게 하는 스타일링은 키가 작은이들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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