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날씬하게 입으려면 '누빔'에 신경써야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1.06 11: 58

본격적인 한파로 패딩점퍼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패딩점퍼는 부피가 큰 탓에 입었을 때 뚱뚱해 보이거나 스타일리시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기 마련이다. 미니멈 관계자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추워도 패딩을 출퇴근 시 입기에 부담스러워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패딩점퍼를 선택할 때에는 디자인 자체가 슬림하고 라인이 살아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패딩 점퍼의 겉에 누빔처리 라인은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착시효과를 줄 수 있으니 신경써야 한다.
▲ 날씬하게 보이려면 사선, 다이아몬드 누빔 
최근 등장하고 있는 누빔 기법으로는 가로, 사선, 다이아몬드 뿐 아니라 벽돌 등 다양하다.
이런 누빔 기법을 선택할 때에는 세로 또는 다이아몬드, 사선처럼 시선을 위에서 아래로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는데 바람직하다.
더불어 어깨, 소매, 허리 등 라인을 강조하는 부분에 부분적으로 특별하게 누빔처리가 된 디자인 역시 입었을 때 패딩점퍼 특유의 투박한 느낌을 덜어주는데 한 몫한다.
▲ 퍼 트리밍, 후드 디테일은 시선 분산에 좋아
패딩점퍼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체형의 단점을 기억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이 감추고 싶은 부위와 드러내고자 하는 부위를 생각하고 패딩 점퍼에 들어있는 디테일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키가 작은 타입의 경우 스탠딩 칼라 형태의 패딩점퍼를 선택하고 칼라 주변에 퍼 트리밍이 되어 있는 디자인이 적합하다.
어깨가 넓은 경우라면 후드가 달린 패딩점퍼가 좋다. 단, 케이프처럼 후드 디자인이 어깨 선을 넘어서는 디자인은 오히려 큰 어깨를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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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 이동수, 미니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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