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 리그] SK텔레콤, 저격수 심영훈 활약 속에 무패 행진 질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06 11: 32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서 SK텔레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SK텔레콤은 5주차 경기까지 마무리된 스페셜포스2 리그서 디펜딩 챔프인 STX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기록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달 31일 STX와 맞대결서 SK텔레콤은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SKT가 가볍게 승리를 올렸다.
저격수 심영훈이 1, 2세트서 각각 7킬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세트에서는 단 한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승으로 STX의 자존심에 상처를 가했다. 이날 승리로 5전 전승을 내달린 SK텔레콤은 시즌 전승은 물론 무실세트 기록까지 이어나가며 시즌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SK텔레콤의 다음 상대는 지난 3일 경기서 티빙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둔 IT뱅크. 뒤늦게 시동이 결린 IT뱅크는 저격수로 변신한 이동승이 제 몫을 한다면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SK텔레콤은 하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려 선두 굳히기에 돌입하게 된다.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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