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프로경력 9년차의 베테랑 수비수 장경진(29)을 영입했다.
광주는 다양한 프로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중앙 수비수 장경진을 영입해 수비라인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장경진은 인천과, 국군체육부대(상무), 오이타 트리니타(일본) 등 다양한 프로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그라운드의 명품태클'로 유명한 장경진은 제공권과 중앙 장악력, 경기조율 능력 등도 뛰어나 프로경험이 부족한 이용, 유종현, 임하람, 이한샘 등과 함께 광주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 전남 진도 출신으로 해남중과 광양제철고를 거친 만큼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고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광주는 기대하고 있다.

장경진은 "고향 팀에 복귀한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함께 팀이 승리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의 한 관계자는 "장경진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경험, 책임감도 높아 팀 전력 향상은 물론이고,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며 "6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공식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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