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종욱(32)이 데뷔 첫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두산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욱과 지난해(1억 9200만원)보다 7% 오른 2억5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이종욱은 지난해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436타수 132안타) 5홈런 44타점 64득점 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16승 7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3.13)를 기록한 김선우(35, 투수)는 지난해 연봉 4억원에서 38% 인상된 5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선우는 팀내 에이스 역할과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고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라는 개인통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연봉 계약으로 김선우는 지난시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역대 구단 투수부문 연봉 최고액 4억원의 기록을 경신했다.
두산은 6일 현재, 재계약 대상자 전체 46명 중 43명(93%)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