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종욱(32)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봉 2억 원을 돌파했다.
두산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욱(32)과 연봉 2억5백만 원에 사인을 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연봉이었던 1억9200만원보다 7% 인상된 금액이다.
이종욱은 지난해 121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할3리(436타수 132안타), 5홈런, 44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두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지난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종욱은 지난 2008년 연봉 1억3천만 원으로 억대 연봉자에 진입한지 4년 만에 연봉 2억 원을 돌파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김선우와 5억5천만 원에 계약을 발표한 두산은 6일 현재까지 재계약 대상자 전체 46명 중 43명(93%)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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