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봉태규가 허리 디스크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봉태규의 소속사 측은 6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봉태규씨가 지난 2010년 1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으며 10월에 군대 최종 면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봉태규씨는 2007년부터 디스크 판정을 받아 활동을 하면서도 계속 치료를 받아온 상태다"라며 "그런데 2009년 '웃음의 대학' 공연 당시 암전이 됐을 때 허리를 다쳐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다 마치고 재작년 1월에 수술 없이는 활동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며 "의사의 권유를 받고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허리 디스크는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다고 하더라. 그런데 봉태규씨는 상태가 심각해 6개의 철심을 박는 수술을 감행했다"라며 "철심을 박으면 6개월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한 후에도 재활치료를 받았고 2010년 8월에 재검을 받아 10월에 최종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지금도 재활치료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태규는 2010년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이후로 활동을 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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