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FW 김진용 영입...임대 후 완전 이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06 15: 30

포항 스틸러스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진용(29)을 영입했다. 강원 FC로부터 1년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다. 
김진용은 진주중-진주고-한양대를 거쳐 200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첫 해 29경기 출전에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했고, 이듬해에는 27경기 출전 8골 2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A대표로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김진용은 K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90경기에 출전해 35골 19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은 중앙 혹은 측면 등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 김진용은 포항스틸러스 공격진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은 "명문 구단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포항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훌륭한 팀에서 뛰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서 포항에서 뛸 만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포항이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공격력 보강 차원에서 김진용 선수를 영입했다.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의 파괴력을 높여 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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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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