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뿌나'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06 16: 25

배우 조진웅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지난 5일 SBS 파워 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조진웅은 '뿌리깊은 나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조진웅은 "처음 '뿌리깊은 나무'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런 '센' 작품은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역에 대한 애정이 깊다 보니 작품이 끝난 지금도 무휼의 말투를 쓰게 된다"며 "이젠 정말 무휼을 떠나보내야 할 때"라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한석규에 대해서는 "호수처럼 평온한 배우였으며,  분장을 하고 나왔을 때 정말 집현전에서 막 나온 왕 같아서 저절로 모시게 되더라"고 전했다.
"'뿌리깊은 나무' 이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처음으로 팬들이 생겨서 기쁘다"며 "팬들이 보낸 음식을 모두 먹는 바람에 살이 다시 찌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진웅은 "앞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할 것이며 시트콤을 포함한 예능 활동도 재미가 있다면 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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