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출신 임관식 코치 영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06 16: 23

광주 FC가 지역 출신 임관식 코치를 영입했다.
광주는 최만희 감독과 함께 2012 시즌 광주FC 선수단의 활약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임관식(36)코치를 새로 영입하고 지난 4일부터 동계훈련에 본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임 코치는 광양중과 순천고, 호남대를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선수 시절 체력과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코치는 1998년 전남서 K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전남과 부산서 11년간 활약했으며, 모두 255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베테랑 미드필더였다.

2008년 은퇴한 임관식 코치는 곧바로 영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교육을 마쳤으며 AFC A급, KFA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지난해 까지 목포시청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임관식 코치는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서 좋은 인재를 키워내는 지도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광주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함께 노력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광주는 유나이티드 병원 재활치료사 출신 고병혁 씨를 새로운 재활트레이너로 임명했다. 고병혁 트레이너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FC 서울, 성남 일화, 홍명보장학재단 등에서 다양한 의무 트레이너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안정환, 이청용, 김정우, 이종민 등 프로축구선수 특수치료를 전담한 바 있어 광주 선수들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일부터 2012 시즌 대비 동계훈련에 돌입한 광주는 다음달 18일까지 광주와 목포, 중국 등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오는 3월 4일 상주상무와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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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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